스피커 자작의 기본 3가지 TIP
오디오를 좀 하다보면 누구나 "나도 근사한 스피커를 한번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오디오 마니아들은 기기의 내부를 살펴보는 것을 즐겨하는 이유로 스피커 내부를 관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리 좋기로 이름이 난 스피커를 2~30개 정도 분해를 해 보면, 스스로 쉽게 스피커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재로 해보면, 의외로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당연히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하나하나 터득하게 되지요. "시행착오를 모두 거치면서 하나하나 해보자......."라고 맨땅에 헤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미 그런 경험을 해본 사람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얼마 전, 지인이 찾아 오셔서 직접 스피커를 만들어 보신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는 1년 이상 스피커를 열심히(?) 만들어 본 경험이 있어서, 뭔가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 드려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스피커 자작을 시작하는데 뭐가 가장 기본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고민 후,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항을 3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스피커를 만들 예정이 있으시다면, 한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들 3개 사항은 꼭 지켜야 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비전문가가 스피커를 만들 때에 오랜(?)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2웨이로 만들어라.
스피커를 자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풀레인지 유닛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풀레인지가 아닌 경우, 반드시 2웨이를 추천합니다. 유닛이 많다고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2웨이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2. 고역은 저역의 2배 이상 가격의 유닛을 사용해라.
모든 음질은 고역이 좌우합니다. 저역의 음색이나 탄탄함 역시 고역에 좌우되는 것을 많이 봅니다. 고역에 최대한 많이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저역은 8인치 이하를 사용하라.
저역은 가급적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인치를 초과하게 되면 저역을 마음대로 콘트롤하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저는 5~8인치가 자작에 가장 적합한 크기가 아닌가 하는 것을 많은 테스트를 거쳐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스피커 자작의 기본 3가지 TIP|작성자 juneeeeeee
댓글 없음:
댓글 쓰기